지구에서는 주전자에 있는 물을 컵에다 따르면 자연스럽게 물이 주전자에서 컵으로 흘러내러 갑니다.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때 또한 주유구에 주유기를 갖다 대면 기름이 차의 연료통으로 채워지죠.

그렇다면 우주에서는 어떻게 될까요?
무중력 상태에서는 물을 부어도 이동하지 않고 둥둥 떠다닐 것입니다.
우주선의 연료를 충전할 때도 우주에서는 힘든 일일 것입니다.
이러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발명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액체자석 Ferrofluid 입니다.

페로플루이드(Ferrofluid), 자성유체 또는 액체 자석으로 불리는 이 물질은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자성 입자를 분말 형태로 이용하지 않고 액체에 분산시킨 형태로 만들어서 여러 분야에 응용되고 있습니다.

페로플루이드는 1963년 나사에서 발명되었는 데요. 중력이 없는 우주에서 자기장을 응용해 펌프 입구로 액체 로켓연료를 끌어당길 수 있게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현재는 각종 전자기기, 스피커, 위조방지 자기잉크, 의료기에 쓰이고 최근에는 화장품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해요.

영상에서도 볼 수 있듯이 자기장이 있는 부분을 따라서 뾰족뾰족하게 솟아오르는 특이한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자성 가루가 계면 활성제 속에서 불규칙적으로 움직이면서 자기력선을 따라 움직이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이 현상을 이용해서 신기한 시계를 만들기도 하고, 심지어 간단한 게임기를 만들기도 한다고 해요.
영상을 통해 이 신기한 현상을 알아봅시다!:)

***본 영상은 영국왕립연구소(Ri)가 그 내용과 활용에 대한 신용을 보증합니다***
영국왕립연구소(Ri): http://www.rigb.org/

♥영상선정에 도움을 주신 분들♥
:김상욱,이명현,이성빈,손승우,이은희
(아태이론물리센터 과학문화위원단)

:김지윤,이세리,정혜심,이상곤,임소정
(과학커뮤니케이터 및 아태이론물리센터 외부자문위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