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이 읽어볼 만한 과학양서 10권이 선정됐다. 포스텍(옛 포항공대)에 설치된 국제기구인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 소장 로버트 러플린)는 과학 대중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과학도서 10권’을 선정, 오는 15일 서울 교보문고 강남점(문화이벤트홀, 오후2시)에서 과학도서 선정기념 행사와 초청강연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센터는 “올해 과학도서 선정위원으로 언론인, 과학자, 저술가, 평론가 등이 참여해 양질의 과학도서를 골라냈다”고 말했다. 아.태 이론물리센터는 1996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이론물리 분야 발전을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로, 한국과 대만, 싱가포르, 일본 등 아.태지역 12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의 과학도서로 선정된 책(지은이,옮긴이, 발행사)는 다음과 같다. ▲대담 - 인문학과 자연과학이 만나다(최재천.도정일 지음, 휴머니스트) ▲천재 - 리처드 파인만의 삶과 과학(제임스 글릭 지음, 황혁기 옮김, 승산) ▲내 안의 유인원 - 영장류를 통해 바라본 이기적이고 이타적인 인간의 초상(프란스 드 발 지음, 이충호 옮김, 김영사) ▲과학과 기술로 본 세계사 강의(제임스 E. 매클렐란 3세, 해럴드 도른 지음, 전대호 옮김, 모티브북) ▲시공간의 미래 - 세계에서 가장 저명한 우주론자들의 대중을 위한 장(스티븐 호킹 외,김성원 옮김, 해나무) ▲인문학의 창으로 본 과학 - 인문학자 10명이 푼 유쾌한 과학 이야기(김용석 외 지음, 한겨레출판부) ▲찰스 다윈의 비글호 항해기(찰스 다윈 지음, 권혜련 외 옮김, 최재천 감수, 샘터사) ▲과학의 최전선에서 인문학을 만나다(존 브록만 엮음, 인인희 옮김, 소소) ▲거인들의 어깨 위에 서서 - 물리학과 천문학의 위대한 업적들(스티븐 호킹 지음, 김동광 옮김, 까치글방) ▲여러분, 이 뉴스를 어떻게 전해드려야 할까요?(한학수 지음, 사회평론)